- 인주파출소 순경 김무궁
벚꽃이 만개하는 따사로운 봄날, 아무리 미세먼지가 있다 한들 오토바이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 입니다. 오토바이는 취미생활 뿐만 아니라 음식점 배달업무 및 농촌에서 일을 하시는 어르신들의 필수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오토바이가 한 번 교통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데요. 자동차를 타면 안전벨트를 매듯, 오토바이를 탈 때에도 헬멧(안전모)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안전모는 오토바이 주행시 가장 기본적인 보호장구로서 충돌사고로부터 탑승자의 머리와 얼굴 그리고 생명을 보호해주는 필수 장구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지만 “무겁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안전을 내팽개친 채 오토바이를 이용 하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국토해양부의 실험에 따르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중상의 위험이 4배나 증가하며 특히 두뇌에 심각한 손상을 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10명중 6명 이상이 머리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토바이 사고 치사율은 승용차의 2.5배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잠깐의 불편은 감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디, 올해는 안전모 미착용 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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