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재활산업을 이끌어 갈 국내 최고수준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석, 박사 과정이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국내 대학원에서는 처음으로 미래 재활기기 시장의 핵심인력으로 재활임상의학 지식을 갖추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획 및 운영, 신제품 개발이 가능한 재활산업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대학원에 석, 박사 과정인 'ICT융합재활공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대학관계자는 기존의 의료IT공학과, 작업치료학과, 스포츠의학과, 컴퓨터공학과, 재활의학과가 협동하여 ICT와 융합된 스마트재활공학과 교과과정 개발과 함께 재활의료기기 중 소프트웨어에 비중이 높은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신설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재활분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 분야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추신경(뇌, 척수) 재활의료기기 및 보조기기 개발분야, ▲아바타를 이용한 스포츠 및 근골격계 기능 손상 재활기기 개발,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이동 및 운전재활 기기 및 기구개발 ▲스마트 원격재활의료 기기를 개발 등을 대표적인 4개 분야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과정중 '인지 및 신경재활 트랙'은 뇌졸중으로 인한 경직과 운동제어의 장애는 근본적으로 중추 신경 명령 생성 또는 전달 과정의 문제로 기존 임상적인 지표를 이용한 평가 방법으로는 신경학적인 운동 회복을 직접적으로 판단 할 수 없다.
이에 대한 진단, 재활 및 평가의 과학화, 객관화, 정량화를 위해서는 신경학적 운동제어 기전에 기반하여 근육 조정력의 결손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 및 장치의 개발이 절실한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을 위해 재활의료에 적용되는 많은 재활로봇 및 일상생활 보조용 상지 로봇이 개발되고 있으나 기술 개발에 그치고 실질적으로 환자나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로봇이 거의 없는 실정인 것도 큰 문제이다.
이 트랙에서는 로봇의 상용화 및 차기 제품의 사용성 증대를 위하여 실사용자의 요구 반영하고 안정성 평가 등을 통한 추가적인 기술개발과정에 대하여 탐구하고 연구에 참여하거나 설계, 임상 실습을 가능하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정봉근 ICT융합재활공학과 주임교수는 “학부 전공과는 무관하게 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선진국 추세와 연구수준에 발맞춰 우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재활산업 전문연구소 및 대학, 기업체 연수를 연1회 진행하고 해외 협력대학과도 글로벌 창의 융합설계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실시를 통해 국제적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순천향대는 의료ICT융합원을 통하여 대학 병원과 연계된 의료기기 개발 및 원격협진 등 융복합 의료 ICT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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