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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뉴스

빈스오두막, 가객 김광석을 통해 나눔을 실천


  지난 4일과 5일, 저녁 7시반 아산시 풍기동에 있는 ‘빈스 오두막’이라는 작은 카페에서 ‘김광석  그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가객 김광석’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의 추모가수로 출연한 이는 지난 십수년간 노동운동가로 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해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게 되면서 사회운동가로 전환한 이원엽씨로 매년 이맘때 김광석 추모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이할 만큼 지역에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틀에 거쳐 열린 콘서트에는 약 140여명의 관객이 다녀갈 정도로 그 열기는 뜨거웠고 공연 중에는 김광석 라이브 앨범과 본인이 직접 제작한 ‘김광석 가사집’을 선물하기도 해 더욱 즐거움을 주었으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해 그 의미가 남다른 공연이 됐다.

 

  고인이 된 김광석씨와 생전에 작은 인연이 계기가 되어 올해로 열세번째 추모공연을 하게 되었다는 그는 공연 중에 “이런 작은 공연문화가 우리 서민들의 삶에 일상이 됐으면 좋겠다. 사회적 갈등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며 이는 ‘문화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며 ‘동네문화, 풀뿌리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내 작은 나눔의 실천이 결국 우리를 위한 것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그렇듯 모두가 살아가는 이유가 ‘우리’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아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고령자와 장애인이 협동조합으로 설립한 ‘아랑세차장’ 운영에 쓰여지길 원한다며 그가 함께하고 있는 봉사단체인 ‘공감(시민이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름으로 아산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사랑의 밥나누기’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선교회’에 일부를, ‘사랑의 연탄쌓기’를 실천하고 있는 ‘빈스오두막’에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20여 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감(시민이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은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에 빛이 되고자 하는 작은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