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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

순천향대, 농촌으로 달려간 예비 의료인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의과대학 학생회(회장 안치영/남, 의학과1학년)가 방학을 이용해 51명의 농촌의료봉사단(이하 봉사단)을 꾸려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교촌마을) 일대에서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간 농촌봉사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촌마을에 거주하는 40여 가구와 읍내리의 200여 가구 주민들은 대학생 농촌의료봉사단이 마을을 찾자 장달영 교촌마을 위원장(남, 62세)과 이동하(남, 59세)이장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은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봉사활동 본부는 마을회관을 내줬다.

 

  이 봉사단은 매년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현장을 찾아 노력봉사와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예비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봉사단을 총괄하는 안치영(남, 의학과 1학년) 의과대학 학생회장은 “본래 의료봉사가 목적인데 의료봉사에 국한하지 않고 노력봉사 활동을 최우선적으로 담당하고 교촌마을 일대 고령층 인구에 대한 적합한 의료봉사를 함께하면서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봉사단의 부회장을 맡은 간호학과 3학년 심은하 학우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조별 당부사항을 전달하면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인구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농촌에 관심을 갖는 계기와 가정방문을 통해서 어르신을 이해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자"며 동료 학우들을 독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이 봉사단의 농촌봉사는 출발 하루 전 대학에서 사전교육으로 시작됐다.

 

  교내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모여 담당 교수의 지도아래 방문 진료를 위한 기초 활동과 청진기 등 기기사용에 관한 교육, 마을 현장에서 진행될 머리염색, 마사지, 테이핑 등을 미리 연습하는 사전교육을 빼놓지 않았다.

 

  이 봉사단은 2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봉사활동을 통해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집중적으로 고추 수확 적기인 이 기간동안 고추농가에 매달려 일손돕기가 진행됐다. 또, 중간시간을 활용해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의료봉사에 필요한 문진표 작성과 기초건강조사를 위한 가정방문 준비로 분주했다. 오후에도 고추농가의 수확하는 일을 돕고 가정방문팀은 관절 테이핑, 염색, 안마 등을 하면서 건강체크 등 기초자료 조사를 실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 농촌현실을 똑바로 인식하려는 노력과 함께 자신들의 전공을 그대로 살리려는 농촌 의료봉사활동이 향후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모범적인 사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의과대학학생회 봉사단과 교촌마을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 봉사활동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