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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인물

순천향대, 입주기업 ㈜한국생물보전연구소,


- 고유토종 ‘각시붕어’ 세계무대에서 선보여 -

 

  순천향대 입주기업인 ㈜한국생물보전연구소(대표 박상용)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Aquarama 2015(5월27일~ 5월31일)' 관상어 경쟁부문(International Fish Competition)에 한국 고유 토종어류인 '각시붕어'를 출품해 한국 최초로 3위에 입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 고유어종이 관상어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순천향대 입주기업 ㈜한국생물보전연구소의 강은경 소장은 "이번에 출품한 각시붕어, 수수미꾸리, 쉬리는 ㈜한국생물보전연구소에서 인공종묘생산을 통해 양식한 종(種)으로 입상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어종이 싱가포르, 대만, 스리랑카, 홍콩, 일본 등 세계적으로 관상어를 많이 수출 및 수입하는 글로벌 업체로부터 판매 관련 문의와 현지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쿠아라마(AQUARAM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일한 Aqua pet 박람회로서 싱가포르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오랜 전통을 지닌 해수 및 담수 관상생물과 관련 수족관 용품이 전시되어 경쟁하는 올림픽과 같다. 관상어 및 수족관 관련 사업의 거대한 시장을 파악하고, 최근 산업동향 분석, 획기적 아이템 창출,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의 유일한 국제적인 행사이다. (www.aquarama.com.sg/) 올해, 개최된 Aquarama 2015도 역시 많은 세계 각국의 참가자와 관람객으로 새로운 관상생물 전시 및 관련용품들이 선보이고, 다음 2년 뒤 2017년 세계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생물보전연구소는 세계적인 Aqua pet 박람회에서 사라져 가는 고유어종을 인공종묘 생산과 양식에 성공해 관상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자연 자원을 회복시키는 어류복원 사업에 매진하면서, 현재 대량종묘생산 및 양식되어 확보된 고유어종이 세계 관상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확실한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한편, (주)한국생물보전연구소는 2011년 1월 20일에 창립, 박상용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토종 민물고기 인공 종묘 생산업체로써 창업초기 2년간 정부의 4대강 멸종위기 어류복원사업을 순천향대와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2012년 11월에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도에는 산학 R&D과제인 “우리나라 특색 담수어류를 이용한 관상 상품화”를 통해 인공종묘기술을 바탕으로 한 특허 및 출원 등록 등으로 우수한 평가 받고 있는 유망 업체이다. 2013년 12월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15년도에 “관상시장 진출을 위한 고유 담수어류의 상품화”과제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의 토종 민물고기를 인공종묘 생산함으로 방류, 방생 등 자연자원 회복과 복원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실뱀장어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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