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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관련 기관

송남중, 제1차 학생자치법정 개최


- 학생자치법정 통해 민주적 시민생활 내면화 -

 

  아산 송남중학교(교장 함순란)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칙을 준수하여 민주적인 시민생활을 내면화 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 사회교실에서 2014학년도 제1차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학생자치법정은 송남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벌점제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다룰 수 있는 경미한 사안에 대한 과벌점자 2명에 대해 긍정적인 처벌을 하기 위하여 열렸다.

 

  이에 검사 측은 “이들 학생의 행위는 교칙위반이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변호인은 “학생들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단순한 실수에는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변론했다. 자치법정에 참가한 한 학생은 “TV로만 보던 법정을 학교에서 쉽게 이해되는 내용으로 직접 체험해 보니 민주적 의사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함순란 교장은 “학생자치법정을 통하여 교칙위반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반성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학교문화에 대한 건전하고 균형 잡힌 소통과 토론 문화의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