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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ot issue

아산시장, 주민 집단민원지역 전격방문

- 해당업체 대표와 대책 논의 -
 
  17일, 복기왕아산시장은 음봉면 돼지농장의 약취발생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상시 집단민원지역을 전격 방문해 업체대표를 만나 대책을 논의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줬다.
 
  수년간 지속되온 음봉면 H 농장의 가축분뇨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그간 시에서는 사료에 약품을 넣어 가축분뇨의 냄새제거와 환풍기에 집취시설을 부착하는등 문제점을 보완해 왔으나 주민들의 악취호소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또한 사료와 가축이 먹는 물에 약품을 섞는 방식과 집취시설로 하는 악취제거는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와 장마철등 우기가 되면 냄새제거에 한계가 있어 악취는 더욱 진동을 해 500여미터 떨어져 있는 아파트 단지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업체대표는 "분뇨를 즉시 처리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재 농장 돼지 사육장 밑에 축적되어 145톤 분량의 분뇨 슬러지의 처리가 우선이나 관내 주변처리장마다 용량의 한계로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가축분뇨에 미생물을 살포해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 있으나 시설비가 만만치 않다. 더욱이 축산농가의 불경기로 인해 시설투자가 어렵다."고 전했다.
 
  복시장은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미생물 살포등의 방법으로 시설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질적인것 같다."며. "전문가들의 자문과 해당부서 담당자들의 의견을 모아 해결점을 찾아 주민피해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