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옥외광고협회, 화재로 생활고 겪는 이웃에게 성금 전달

 지난 9일 아산시 용화동 한 건물에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한국옥외광고협회 아산시지부(지부장 최진규, 이하 협회) 회원들이 자비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귀감이다.
 
  당시 화재는 지난 9일 오전 1시께 용화동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된 사건이 발생, 이 불로 건물(200㎡)에 입주한 간판 업체 2곳 등 5개의 점포가 6천4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 건물에 입주해 운영중이던 간판 업체 2곳은 현재 영업은 커녕 막대한 재산상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소식을 접한 협회 회원들이 나서 이들에게 작은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전달한 성금은 매년초 협회가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척사대회의 규모를 대폭 줄여 절감한 금액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더해 S광고업체와 R디자인에  각 178만원씩 전달했다.
 
  이등용 협회 사무국장(개미광고)은 “당시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간판업체 2곳 모두 어려운 형편에 수천만원에 육박하는 간판제작 기계를 구입해 간신히 영업을 유지한 소상인들"이라며 안타까워한 뒤, “현재 화재 원인도 규명되지 않은데다 막대한 재산피해로 일은 커녕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미약하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성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