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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인물

아산서, '사랑의 집 에덴' 방문해 사랑 전달

 

  아산경찰서는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하여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여성청소년계 경위 황성호는 근무가 끝난 시각인 19시경 여청계 직원(경사 박성인, 경장 최정인)과 함께 크리스마스카드와 손수 포장한 과자·학용품·우산 등을 들고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소재한 '사랑의 집 에덴'(원장 김동원)을 방문해 장애인 친구들 28명과 함께 즐겁고 뜻 깊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시설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은 경찰관분들을 참 좋아해요, 이렇게 한번씩 방문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겐 큰 즐거움일 겁니다. 더욱이 오늘은 선물까지 함께 가지고 오셔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네요. 그리고 항상 우리아이들 잊지 마시고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황성호 경위는 "이렇게 해맑게 아이들이 웃는 것을 보니, 자주 찾아오지 못한 미안함과 다시 만난 즐거움이 더해진다"며, "2013년에는 장애인 성폭력 강의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더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늘 행사는 사지가 불편해 누워서 생활을 하고 있는 김승원이란 친구가 입으로 자판을 한자한자 두들겨 여성청소년계 최정인 경장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 이에 감동받은 아산경찰서 직원들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더불어 뜻을 같이 하는 아산서 직원 일동 및 충북 서천지구대 경사 김혜정, 평택 생활안전계 순경 한민옥, 사회복지사 이한순 등 타지역에서도 마음을 보태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