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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관련 기관

아산 월랑초, 학교 건물 외벽에 '이달의 얼굴들과 이야기'

 

  월랑초등학교(교장 심장근)에서는 매월 학급의 학생 전체를 담고 이달의 책을 소개하는 대형 그림을 학교 외벽에 걸고 있다.
 
  ‘이달의 얼굴들과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학교 교문의 정면에 마주한 2층 벽에 걸려있는 4월의 얼굴들은 6학년 3반 전체 학생들이고, 이달에 읽을 책은 생 떽쥐페리의 어린왕자이다. 개교60주년 기념탑 앞에서 활짝 웃는 얼굴들과 어린 왕자 중의 한 구절인 ‘우리가 행복한 것은 마음에 심어 둔 한 송이 장미가 있기 때문입니다.’가 적혀있다.
 
  아침, 저녁 등교하거나 하교 할 때마다 바라볼 수 있도록 학교 버스 타는 곳에 이 대형 그림을 게시함으로써, 밝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읽어야할 책과 인상적인 한 구절을 안내, 독서의 생활화와 명작 중의 인상적인 한 구절을 자연스럽게 외움으로써 정서의 안정과 지적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매월 이를 접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모든 것이 소형화 되어가고 실내에서 인터넷으로 처리되어가는 디지털 시대에 밖에서 함께 바라보며 탄성을 지를 수 있는 월랑초의 다양한 고육방법이 믿음직스럽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학교 관계자도 “우리가 행복한 것은 이런 그림 한 장이 학교에 오는 아침에 교문에서 맞아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