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낙후된 농촌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송악면 유곡2리에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곡2리 주민들은 ‘개발논리를 앞세워 기존마을과 조화를 배제한 ‘그들만의 마을’이다’며 반대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전원마을 입주자 모집 과정에 차별화된 생태활동을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거산초’의 동의없이 학교를 모집 홍보에 사용, 학교측의 제재를 받는 등 말썽을 빚은 바 있다.
유곡지구 전원마을은 송악면 유곡리 260-2번지 일원 2만4천151㎡(30세대) 규모로 오는 2013∼2014년 사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
또 토지권 확보 및 사업 민간제안과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 등 각 부서별 협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유곡지구 신규마을 조성 사업계획서를 도에 제출했다.
앞으로 충남도 및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성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30세대 기준 18억원(국비 12억6천만원, 도비 1억6천200만원,시비 3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하지만 전원마을 조성 예정지역인 유곡2리 느릅실 주민들(40가구)이 반대 서명 명부 복사본 제출 및 복기왕 시장과의 면담 요청 등 시에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마을안에 또 다른 마을을 만드는 일은 원주민과 입주민을 구분하게 만들고, 농민들과 농촌을 배드타운으로 여기는 사람으로 만들어 갈라놓게 될 것이다”고 반대했다.
주민들은 이어 “사업부지는 평균경사도가 20도-40도에 가깝다. 이 정도 경사도와 비탈에 형성되는 전원마을은 개발비용과 환경문제, 자연재해 등의 우려를 갖고있다”며, “또한 마을 초입에서 전원마을 부지까지 약 1km의 구간은 4m 너비의 도로와 3.5m 폭 3개의 교량을 지나도록 돼 있다. 이런상황에서 조성된다면 교통체증은 물론 차량충돌,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등 끔찍한 일이 마을에서 일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사업주가 입주자 모집에 사전 동의없이 학교자료를 홍보에 사용한 것과 관련 확인해 본 결과 언론 및 입주자 모집을 위한 인터넷 까페 등에 거산초 전경 사진을 비롯해 교장 및 교사들의 사진, 거산초 교육 이야기 등을 동의없이 모집 홍보에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져 학교측은 사업시행자에게 제재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주민은 “1년 20명내외의 학생들 수에 맞춰 생태학습을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최근 전원마을을 비롯해 학교 주변 개별주택 등이 마구잡이로 들어서고 있어 거산초만의 교육이 퇴색될까 싶어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전원마을 조성사업과 관련 충남도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3월-5월께 농림수산식품부의 평가를 통해 선정되면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며, 민원 관련 “입주민과 원주민의 조화는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침이 하달된 것이 있어 사업주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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