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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관련 기관

온양고 친구야 힘내라

온양고등학교(교장 안성준)에서는 백혈병과 임파선 암을 앓고 있는 친구를 위해 학생회(회장 임관희)가 직접나서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와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2학년 김모군과 1학년 백모군은 각각 급성골수성 백혈병과 위임파선암을 앓고 있으나 두 학생 모두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지난달 30일부터 ‘친구돕기 모금 운동’을 펼쳤다.
 
제자들의 안타까운 사정과 훈훈한 미담 사례에 전 교직원이 모금운동에 동참했고,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형들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온양고등학교의 전 교육가족이 모금운동에 힘을 모았다. 짧은 기간에 성금 1200여 만 원과 헌혈증서 100여 장이 모여졌고, 지난 9일 온양고 교장실에서 학부모에게 성금과 헌혈증서가 전달됐다.
 
충청남도교육청에서도 불우투병학생 돕기 성금으로 두 학생에 대해 각각 2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군은 중3 때 급성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수술했고, 통원치료 받아오면서 많이 회복 중이었으나 한 달 전에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고 현재 항암주사를 비롯한 각종 치료를 받고 있다.
 
백군은 현재 일산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6주 동안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고 퇴원을 하더라도 8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 상태이다. 백군의 할아버지도 뇌경색으로 입원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학생회장 임관희 학생은 “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사랑이 모여 어려운 친구들에게 작지만 힘을 실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늘 남을 돕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먹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느끼는 보람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