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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뉴스

아산순천향대 의대생들 효(孝) 펼친의 값진 농활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값진 땀방울이 소외된 농촌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순천향대 의과대학생 80명으로 구성된 농촌봉사단은 지난 13일부터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 종곡리, 송학리 일원에서 16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농사일은 물론, 의료 봉사, 문화교류, 지식 전수 등 농민들과 함께해 ‘효활의 새로운 농활 모델방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향대 의대 농촌봉사단은 금년에도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 종곡리, 송학리 3개리를 찾아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체험형 농촌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주간에는 3개 마을 이장님이 시키는 논, 밭 제초작업, 작업장 등 정리에 비지땀을 흘렸다.  
 
특히, 이 봉사단은 2009, 2010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 마을을 방문해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피로에 지친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해 문진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건강상식을 알려주고 하루일과가 끝난 뒤에는 마을회관으로 안내해 맛사지는 물론 머리염색까지 실시해 농삿일에 서투른 대학생들의 ‘농활’이 효자(孝子) 봉사활동의 ‘효활(孝活)’로 이어져 다양한 농촌봉사 활동을 펼쳤다.
 
15일 야간 의료봉사는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3개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당뇨, 당검사, 혈압체크 등을 위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문진표를 작성해 개인별로 분석하고 치료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안마와 머리염색 그리고 대화를 나누며 마치 친손자들 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효활(孝活)’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각광 받는 ‘농활’로 거듭났다.
 
거산리 주민 이 모(83세,여)할머니는 “자식들 생각에 눈물이 난다”며 “내 자식도 부모에게 하지 못하는 것을 손자 손녀뻘 대학생들에게 맛사지를 받는 호강을 누린다”며 발 맛사지를 받는 내내 눈물을 글썽이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3년째 방문해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순천향대 의학과 1학년인 박상민 씨는 “ 학우들과 농촌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어릴때부터 농촌에서 자라다시피해 농촌과는 친숙한데 어린시절의 추억과 함께 농촌의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며, “예비의사로 농촌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한 땀방울의 의미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손풍삼 총장은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 찾아 학생들은 격려했다. 손 총장은 이 자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모범적으로 평가하면서 “예비의사로서 ‘낮은자세’가 필요하다. 의사는 더불어 산다는 마음의 인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