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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뉴스

온양동신초, 힘내라 세현아

온양동신초등학교(교장 김종구)에서는 지난 7일 교장실에서 전교학생회의 뜻 깊은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본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여세현 학생이 뇌종양으로 단국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러한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전교학생회와 학교에서는 세현이를 도울 방법을 논의해 세현이를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보자며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쳐 사랑의 정성이 모아졌다. 자신의 용돈을 모아온 학생, 저금통을 깨서 성금을 가져온 학생 등등,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4~6학년 학생들은 아픈 동생 세현이를 위해 편지를 쓰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마라.’는 말을 전해 가슴을 찡한 감동을 전하는 한편, 1학년 학생들은 “세현아, 희망을 가지고 치료 잘 받아. 그리고 학교에 나와서 우리랑 놀자.”며 친구 세현이에게 용기와 사랑을 전하는 편지를 써서 책으로 만들었다.
 
지난 7일 교장실에서 본교 학생회장(홍성철)과 부회장(허은우)이 성금과 희망의 편지를 세현이 어머님께 직접 전달했다. 
김 교장은 어린 세현이가 하루 빨리 나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세현이 어머니는 생각지도 못한 도움에 감사하다는 말을 거듭 전달했다.
 
학교관계자는 "작지만 따뜻한 우리 온양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사랑의 성금과 편지가 세현이의 병을 낫게 하는 치료제 되어, 건강해진 세현이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