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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

아산 충남외고, 베트남 청소년과 문화교류 수업 진행

- 베트남 청소년위원회 단장 및 행정국장과 기자들 방문 -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교류센터(Korea Youth Exchange Center)주관으로「한-베트남 국가간 청소년 교류」차 한국을 방문 중인 베트남 청소년 대표단이 지난 18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어과가 신설된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충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안덕규)를 방문해 학생들과 문화교류 수업을 했다.

 

이날 방문단에는 베트남 청소년위원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청소년연맹 상임 부서기, 공안부 청소년과 행정국장, 신문기자 등 30여명의 베트남 지도자들이 방문했다.

 

이날 베트남 대표단들은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다양하고 폭넓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가득한 고등학생들을 만나니 말 할 수 없이 기쁘고 반갑다”며 “앞으로 충남외고 베트남어과 학생들이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충남외고 학생들의 베트남어 노래공연을 관람한 후에 한-베트남 학생들이 소그룹을 이루어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베트남어로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충남외고 베트남어과 전형준(1학년)학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앞으로 베트남이 발전 가능성이 많은 국가라는 것을 알게 되어 베트남어과에 들어온 것이 자랑스럽게 생각되었고, 앞으로 학업에 더욱더 정진해 베트남 전문가로서 관련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덕규 교장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로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베트남어 전공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망이 아주 밝다.”며 베트남어과에 대한 밝은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충남외고는 2011학년도에 전국 고등학교 중에서 최초로 베트남어과를 개설하여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여 운영 중이며, 현재 베트남 하노이대 부설 고등학교와 교류를 하고 있어 내년에는 베트남 학생을 입학시켜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