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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

온양여고 나눔의 미덕 실천하는 감동의 졸업식

- 교복 대물림 운동에 150명 동참하고 가운 졸업식 치러 -

 

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신성순)에서는 9일 뜻 깊은 나눔과 감동의 졸업식이 펼쳐졌다.

 

 

 

여느 졸업식과는 달리 367명의 졸업생들이 졸업 가운을 입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미 있는 졸업식을 치렀다. 3학년 학생들이 정든 모교를 떠나며「교복물려주기운동」을 펼쳤는데, 2009학년도에 이어 졸업생의 절반에 가까운 150여 명이 재학생과 신입생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줬다.

 

작년에는 인근 대학에서 학사가운을 대여 받았는데 올해는 온양여고 로고로 디자인된 400여 벌의 졸업 가운을 구입해 졸업식을 치렀다. 교복 찢기, 밀가루 세례 등 불미스런 풍경으로 졸업식의 의미가 퇴색되는 요즘, 후배들에게 물려준 교복 대신 졸업 가운을 입고 3년 동안의 학창시절을 담은 동영상을 감상하며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진지한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3학년 이은경 학생은 “학교의 새로운 전통이 된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동참해 기쁘고 졸업 가운을 입고 졸업식을 치르니 대학생이 된 듯하고, 새삼 명문 온양여자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뿌듯해했다.

 

신성순 교장은 “작년에 이어 교복대물림 운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으며, 학사 가운을 입고 치르는 감동의 졸업식을 온양여고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제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바른 품성을 대견스러워했다. 

 

온양여고 졸업생들은 2009학년도부터 시작된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150여 명이 동참한 것 외에도 참고서 1,500여 권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어 후배 사랑, 물자 절약을 직접 실천하였다. 나눔과 사랑이 절실한 요즘, 온양여고의 감동이 살아있는 졸업식 풍경은 다른 학교의 귀감이 될 모범사례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