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스쿨(충무학교), 푸른 꿈을 찾아 떠난 제주도

- 좌절감을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얻다 -

 

충청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최초의 기숙형 인성교육기관(2010. 3. 4. 입교)인 「충남 Wee스쿨(충무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32명의 학생(남자 중학생)들은 3박 4일간의 제주도 야외이동수업을 다녀왔다.

 

 이번 제주도 야외이동수업은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단순히 여행이 아닌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여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뛰어났다. 

2개 조로 나누어 실시한 자전거 하이킹(4시간)과 한라산 정상 등반(8시간)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신비함을 깨닫고 성취감을 맞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교사와 학생간의 친밀감을 느끼고 협동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였다.

제주도 야외이동수업에 참여한 김○○학생은 "처음 와 본 제주도에서 여러 가지 신기한 것들을 체험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관음사까지 8시간에 걸친 한라산 등반은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제 한계를 시험하는 계기였으나, 끝까지 등반하고 나니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충무학교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입교한 지 3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충무학교 참가 학생의 푸른 꿈이 점차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