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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2019년 설맞이 명절행사 가져
2simon
2019. 1. 31. 17:03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세융)은 31일,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설을 맞아 합동차례모시기와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했다.
합동차례모시기는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사로 온양향교의 지원으로 다례 취지설명을 시작으로 일동재배, 분향헌작, 개별재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차례모시기에 함께한 참여자들은 설 명절을 지역의 이웃과 함께하고 조상을 기리는 마음을 행사를 통해 같이 나누었다.
또한 지역의 어린이들(원아동어린이집)이 참여해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고,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복주머니와 덕담이 든 편지를 전하여 세대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전통 효 사상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는 올해의 운세, 덕담 써드리기, 윷놀이 등 새해의 기운을 알아보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가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2019년 설맞이 명절행사의 끝은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따뜻한 우리-쌀모으기'에서 모아진 쌀을 독거어르신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쌀과 음식을 나누어먹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었던 옛 어른들의 풍습으로 총 80명의 어르신들과 복지관 직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쌀을 모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과 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명절행사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모두 같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어르신, 지역주민과 명절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