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대책회의 실시
충남 아산시는 지난 8일, 쌀 공급과잉과 수급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아산시(기술보급과, 축수산과), 읍·면·동 담당공무원, 농협중앙회, 아산축협, 한국농어촌공사, 들녘경영체 대표 3인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유지원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쌀 생산조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과 농식품부 식량정책과 사무관의 '사업의 필요성 및 정부의 추진방안'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아산시 농정과 안세규 농산관리팀장이 사업 세부지침과 변경내용 그리고 현재까지 아산시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축수산과와 기술보급과의 협조현황과 계획을 듣고 각 읍·면·동의 신청현황, 향후홍보계획,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어려움, 각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대표의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반등하고 있는 쌀 가격과 타작물 재배 경험부족, 농촌인력부족현상, 판로확보의 어려움 등 사업추진 여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들녘경영체, 쌀 전업농을 중심으로 집단 재배 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비교적 재배와 판로가 안정적인 조사료와 두류 위주의 전환을 유도해 사업참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월 26일부터 변동직불금 미수령농지와 인삼이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등 지침이 대폭 변경되었고, 2016 변동직불금 미수령 농지는 벼재배 사실 확인서를 첨부하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기 전환 농가는 2017년에 추가로 1,000㎡를 신청하지 않아도 지원단가의 50%를 받을 수 있다. 더 많은 농업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됐으니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