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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디지털아산문화대전」 사업 맡아

2simon 2018. 1. 15. 15:34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소장 이영관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향토문화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디지털화하는 정부 지원사업에서 아산지역 대상 ‘디지털아산문화대전’사업의 기초조사연구 및 원고 집필사업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11월말까지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1차년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지역별 향토문화 자료의 수집, 분석, 분류, 집필을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마련 및 주체적으로 21세기 문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인적자원을 교육하고 조직하여, 전국의 향토문화 자료를 총체적으로 수집·분석하여 디지털화하는 정부사업이다.

 

  시·군·구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통합·구축하여 향토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주체적인 향토문화 집대성을 통한 지식기반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간재로 활용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목적으로 사업 관리 및 연구 개발 주체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맡고 있다.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는 1차년도 사업기간을 통하여 아산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와 교육, 생활과 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에 대해 항목을 개발하고 원고지 예상10,000매 분량의 방대한 원고 집필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아산시 관내 2읍(邑), 9면(面), 6동(洞)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를 시간적 범위로 삼는다.

 

  아산학연구소는 '도고면향토지', '음봉면향토지'의 집필,  '외암 이간 선생 생가 터 구명사업', '고려시대 아산의 대몽항쟁 연구', '아산지역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학술연구조사용역' 등을 대표적인 아산시 학술용역사업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항목을 반영하기 위해 최근 조사·연구 성과물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이 사업은 향토문화 자료의 체계적 발굴을 통해 한국 문화 연구력 제고 및 연구기반 확충과 기존의 시·군지 편찬 사업의 중복ㆍ비효율성 해소를 통한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이 반영된 고급 지식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지역 특화 산업 발달에 기여하고,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의 중간재 및 관광산업 등 타산업의 지적 소재로 활용 및 정보기술(IT) 및 문화기술(CT) 관련 산업의 발달 촉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