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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

복기왕 아산시장,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16일, 충남도청 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복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촛불 국민의 뜻을 받들어 210만 충남도민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분권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다."고 역설했다.



<기자회견문>


더 좋은 대한민국, 

더 좋은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자치분권시대, 더 좋은 대한민국, 더 좋은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210만 충남도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저 복기왕은 민주주의 한길에서 국회의원과 두 번의 아산시장을 거치면서 쌓아온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민선 7기 충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얼마 전 영화 <1987>을 보았습니다. 그 시절 우리 국민들은 죽어가는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고 그 과정에서 박종철, 이한열과 같은 꽃다운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국민의 손으로 국민의 대표를 뽑는 대통령 직선제 헌법을 쟁취해냈습니다.


하지만 87년 6월항쟁은 민주주의의 시작일 뿐 완성이 아니었습니다. 

잘못된 정치세력의 왜곡으로 민주 정부 수립에 실패했고, 수많은 적폐들을 청산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의 9년 동안 역사와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해방된 대한민국에서 친일 고문경관이 독립운동가를 좌익으로 몰아 잡아가던 역사, 5.18 군사쿠데타에 부역했던 자들이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에 앞장 선 사람들을 조롱하던 역사, 우리는 이 아픈 역사의 반복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출세와 안위를 위해 불의에 공모하고 부역하는 자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2016년 겨울 우리 국민들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광화문 광장과 전국 방방곡곡에서 타오른 국민의 촛불은 미완의 6월항쟁을 완성시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촛불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통해 곳곳에 쌓인 반역사적, 반인권적, 반민주적인 적폐들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의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적폐청산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저 복기왕은 그동안의 경험과 철학을 살려 촛불 국민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길, 문재인 정부의 길을 열어나가는 동지이고 싶습니다. 


정치인은 입을 보지 말고 그가 걸어온 길을 보라고 했습니다. 

저 복기왕은 6월항쟁의 한복판에서 그리고 촛불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습니다. 청년 복기왕도, 중년 복기왕도, 국회의원 복기왕도, 시장복기왕도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의 길 위에서 단 한 순간도 비켜 서 있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흔들리는 노무현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고, 흔들리는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민주주의자 안희정과 함께 지역의 변화를 위해 혼신을 다해왔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는 적폐청산의 과정이어야 합니다. 

2018년은 민주주의를 세우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2018년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여는 첫 해가 되어야 합니다.


저 복기왕이 촛불 국민의 뜻을 받들어 210만 충남도민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분권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1987년 “호헌철폐, 독재타도”라는 구호 속에는 대통령 직선제를 실시하라는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겨울 광화문 광장의 “하야하라, 퇴진하라”는 구호 속에는 분권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염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분권 대한민국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이 엄중한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후보들은 2018년 지방선거일인 6월 13일에 개헌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개정 헌법은 분권 대한민국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폐세력의 꼼수로 무산된 행정수도 이전도 반드시 명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께 촉구합니다. 개헌을 통해 제2국무회의가 구성되기 전에라도 현재의 국무회의에 권역별 지방정부의 대표들이 서울시장과 똑같은 권한과 자격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십시오. 지방과 서울의 의견을 한데 모아서 분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회와 정치권에도 강력히 경고합니다. 당장 국민과 약속한 6.13 개헌에 착수하십시오. 또다시 선거의 유불리만을 따지는 정치적 적폐를 반복한다면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저는 아산시장 8년의 경험을 통해 중앙집권적 국가운영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실감했습니다. 국민이라는 이름 속에는 시민과 군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중앙으로부터 나오고 있었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운영방식은 중앙집권이 아니라 지방분권이어야 합니다. 대통령과 중앙만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2018년 6월 13일은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가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분권 대한민국은 226개의 좋은 도시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분권시대의 지도자는 중앙정부가 불필요하게 가지고 있는 권한을 받아내는 안목과 뚝심이 있어야 합니다. 조직과 예산 또한 넘겨받아야 합니다. 이 전 과정은 중앙과 지방의 권한 싸움이 아니라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해 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저 복기왕은 중앙정치 경험과 민선5,6기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충남이 분권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분권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지난 8년간 그 누구보다 확고한 지방분권의 철학을 갖고 일해왔던 안희정 지사의 노고와 업적에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15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이루려고 했고, 결코 외면할 수 없는 농업분야를 중시하면서 충남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 성과들을 분권시대 충남도정에서도 철저하게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저는 안희정 지사가 추진했던 3농혁신의 깃발을 더 높이 들고 가겠습니다. 아산시장의 경험을 살려 이 모든 정책들을 시군의 특성과 조건에 맞게 더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혁신하겠습니다. 충청남도는 15개 시군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충남도 행정을 시군을 위한 행정으로 개편하겠습니다. 시민, 군민이 바로 도민이기 때문입니다.


도 행정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 갖고 있는 권한이나, 민원인들이 시군과 도를 오가게 하는 불필요한 권한들을 대폭 시군으로 이양하겠습니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진 15개 시군이 모여 더 좋은 충남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차기 충남도지사는 안희정 지사의 민주주의적 성과를 계승하고 분권시대 광역지방정부의 모범을 충남에서 세워야 합니다. 충남형 자치분권은 분권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저 복기왕은 준비되었습니다. 훈련되었습니다. 

복기왕이 앞장서서 만들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저 복기왕은 충남도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더 좋은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습니다. 더 강한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교육분야 3대 무상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고교 무상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하겠습니다. 생애 첫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겠습니다. 


두 번째, 충남의 당면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에너지 분권화 정책을 구현하여 화력발전소의 영향권 내에 있는 인근 시군에 반값 전기료를 실현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진시를 환경도시의 상징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세 번째, 아산에서 시작한 100원 택시의 성과를 충남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충남의 교통복지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네 번째, 언제나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아산시의 대표 효도정책인 ‘어르신들께 드리는 무료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을 충남 전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민간 어린이집 정부지원 보육료 차액분’을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의 시군 모두가 국제안전도시,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을 시군의 여건에 맞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습니다. KTX 역사 주변 R&D 집적지구 사업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을 확정하고 이와 연계하여 한국과 중국을 잇는 철도를 건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충남이 동북아와 태평양을 잇는 대한민국 경제부흥의 중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해가겠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지난 정부에서 후퇴한 남북관계가 호전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충남도는 북한의 어느 도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충남이 남북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2018년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해입니다. 

자치분권 대한민국의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2018년 충남을 이끌어갈 도지사는 달라야 합니다.


생활현장에서 분권의 필요성을 경험하고 시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켜온 사람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민주주의 역사에서 당당하고, 약속을 지킬 줄 아는 기본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적폐를 청산하고 분권 시대를 열기 위한 국정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사람이 누구입니까?


김대중, 노무현이 꿈꾸었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정치인이 누구입니까?


안희정이 이끈 충남 도정의 민주주의 설계도 위에 분권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안목과 경험을 가진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저 복기왕, 많이 부족합니다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 당원 동지들과 함께 충남의 미래를 열고 싶습니다.  


공약 이행률 최고 등급이라는 평가에서 증명되었듯 복기왕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입니다. 


민주주의 한길에 서있던 결기와,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의 경험을 살려서 저 복기왕은 더 좋은 충남, 더 강한 충남을 만들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더 좋은 민주주의, 

분권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우뚝 세워내겠습니다.

복기왕이 앞장서겠습니다.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