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대학, 학교

선문대, '학생·기업' 창의적인아이디어·기술거래 지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지난 20일 대학 본관에서 ‘제4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및 옥션마켓’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의 종합설계·문제해결 능력 개발과 지역 기업과의 아이디어 및 기술 거래를 위해 열렸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천안·아산시가 후원하고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과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권진백)가 공동주관했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설계, 제작, 평가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팀을 꾸려 다학문적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만든다. 올해는 75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성과물을 소개하는 상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박대성 교수(건양대), 류도현 대표(TOC테크) 등으로 구성된 16인의 내·외부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대상은 모도리, Iron Arm, 슈퍼루키 총3팀이 차지했다. 슈퍼루키팀은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지팡이'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지팡이'는 현재 특허출원을 끝내고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모도리팀은 아산시 둔포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작품을 내놓았고, Iron Arm팀은 웨어러블 컨트롤러를 이용한 '로봇 손 제어시스템'을 출품했다.

 

  이날,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이전하는 '옥션마켓'도 선문대 가족기업과 충남 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남강소기업 CEO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기업인은 몇몇 아이디어에 관심을 표했다.

 

  옥션마켓은 모의투자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업에게 가장 많이 투자 받은 팀이 옥션마켓상을 수여했다. '무사고 크레인'을 출품한 무사Go팀이 대상, '반도체 공정 로봇 모터 냉각 시스템 개선'을 주제로 출품한 에코드라이브팀이 은상, 'OLED Display 불량검사 시스템 개발'을 출품한 양방향팀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해마다 학생들의 작품수준만큼 기업관계자들의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