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검·경찰 소방

아산시, 성매매 근절 '장미마을 걷기' 운영


  아산시는 지난 26일, 여성친화도시 벤치마킹을 위해 아산시를 방문한 서울시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및 서포터즈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성매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성매매 우려지역인 '장미마을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성인권현장상담소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현은숙소장의 성매매 현황 및 사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성매매 인식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장미마을 현황 및 성매매 우려지역 기능전환을 위한 아산시 노력, 장미마을 라운딩 및 현장설명, 사후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그동안 성매매에 대해 막연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성매매가 이렇게 가까운 일상생활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으며, 걷기를 통해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했다. 위험한 환경에 놓여있는 피해여성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올해 2월 성매매 우려지역 내 여성인권상담소를 개소하고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자활지원정책이 효과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