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은 지난달 31일, 갑을오토텍 아산공장(탕정면 소재)을 방문, 노사 간의 갈등이 자칫 폭력사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참관을 마치고 귀국한 강 의원은 이날 오후 8시10분경 회사 측의 직장폐쇄, 용역경비 고용 등으로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갑을오토텍 아산공장을 찾아, 김종민 아산경찰서장과 농성 중인 조합원들을 만나 “어떤 식으로든 충돌을 막아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당부했다.
이재헌 갑을오토텍 아산지회 지회장은 강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사측이 폭력을 유발하고 있다"며 "정당한 쟁의행위 기간 중에 회사가 교섭을 거부하고, 지연하다가 직장을 폐쇄하는 것은 공격적 노동조합 파괴행위"라고 말했다.
또 "지난 주 사측이 노조원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했는데,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며 "법원의 기각취지는 '2008년 현안문제에 관한 합의서'의 효력이 현재까지 유지돼 이 사건 경비업무 외주화는 합의서의 효력에 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쟁의행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에 강훈식 의원은 "합법적인 쟁의행위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원은 김종민 아산경찰서장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걸고 합법적으로 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의 직장폐쇄와 용역경비 고용으로 인해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공권력 투입으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측이 대화의 장에 나오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강 의원은 아산공장 정문에서 열린 '용역경비 배치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노조원들은 합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경찰과 회사는 불법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며 "경찰과 회사는 노조와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동차 공조장치 제조업체 갑을오토텍은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이 지난달 초부터 대체생산을 위해 공장으로 진입하려는 관리직 인력의 출입을 막고 있으며, 회사측은 지난달 26일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시설물 보호, 공권력 투입 이후 대체인력 신변보호 등을 위해 용역경비 인력을 활용할 입장"이라고 밝혀 유혈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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