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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

서교일 총장, 새내기에게 '노벨상' 주문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2,531명의 새내기들과 첫 대면한 특강에서 이렇게 주문했다.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변신해 입학식장 무대에 깜작 등장한 서 총장은 새내기들의 눈높이에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면서, 과거 딱딱한 축사를 던지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가능성,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강의했다.

 

  서 총장은 지난25일 오후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2,531명의 새내기와 학부모, 재학생 등 4천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신입생 입학허가, 대표자 선서, 학사보고에 이어 '지방대학의 한계를 넘어서 노벨상의 꿈을 실현하는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약 15분에 걸친 첫 강의를 펼쳤다.

 

  이번 새내기를 위한 특강을 위해 서 총장은 강의내용이 담긴 50쪽 분량의 PPT를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대학의 정신과 글로벌 비젼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원고를 고치고 또 고쳤다.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정부의 학부교육선도대학 지원사업 등 최근 대학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를 ‘소리없이 비상하는 순천향처럼’으로 함축 표현해 성과를 비쳐주면서 ‘유니크’한 대학으로써 한국 최초의 신경과학자가 설립한 대학, 뇌졸중 병명 최초로 사용, 대학을 설립한 최초의 의사인 서석조 박사를 소개하고 ‘하늘의 뜻에 따르는 이상적인 공동체라는 ’순천향‘의 의미와 ’인간사랑‘에서 비롯된 대학정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특강을 이어갔다.

 

  이어 유니크 유니버시티를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나눔교육’의 중요성과 순천향대만의 기숙형 학습공동체의 새로운 전개와 교육적인 효과, 이를 발전시킨 지식나눔 카페로 확대된 다양한 성과 사례를 설명했다.

 

  또, 지구촌을 무대로 펼쳐지고 있는 재학생 글로벌 봉사단 활동과 국제개발 협력전문가의 꿈이 완성단계로 접어든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유니크한 국가로 악조건속에서도 노벨상 수상자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머리를 파는 나라’ 이스라엘을 예로 들면서 순천향대가 학습자들에게 창의, 추진력,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교육을 통해 ‘머리를 파는 대학’으로써 가능성과 각종 수상실적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자부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신입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한 나눔교육과 창업교육과의 링크를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대학 4년간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성공을 위한 ‘통섭형 창의역량, 공감역량, 글로컬 소통역량’을 다양하게 익히고 대학의 인프라와 선배들의 역량을 토대로 지방대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벨상의 꿈을 실현하는 주인공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얘기하자 새내기와 학부모 등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서 총장은 이 날 학생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 간절히 꿈꾸고 도전하는 새내기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라며 특강을 마쳤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해 입학식에서도 서 총장이 직접 ‘무한상상으로 도전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아 새내기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