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진로를 '의료분야'로 설정한 고교생 동아리가 이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과의 멘토링으로 교육적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우수사례를 낳았다. 지난 14일, 순천향대 교내 병원스튜디오에서는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헬스케어3.0사업단’에 속한 이 대학 작업치료학과 신경인지재활연구실 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새싹이들’과 천안시에 위치한 업성고 동아리 F.E.N이 5회째 멘토링을 이어갔다.
이날 대학을 방문한 업성고 F.E.N동아리 학생들에게 작업치료학과 이성아 교수는 노인병원 및 요양원에서 치매 환자에게 자원봉사 활동을 할 때 낙상예방을 위한 ‘휠체어 바로알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환자역할을 모델로 장애 환우의 눈높이에 맞춘 환자보호와 휠체어 환자가 겪는 입장에서 장애체험을 멘토링 활동의 주된 내용으로 삼았다.
순천향대 치매연구동아리 '새싹이들'과 업성고 F.E.N의 멘토링 시작은 2011년도부터 시작된 ‘SCH 고교동아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학과 차원의 동아리 활동을 지역사회로 넓히고 분야가 유사한 경우 고교생 동아리와 매칭을 이뤄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 대진고, 충남 합덕여고 등 11개 고교와 손잡고 11개 학과에서 멘토링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업성고의 응급처치동아리인 F.E.N(First emergency needer; ‘첫번째 응급상황때 필요자’라는 의미)동아리 8명(박동현, 사재민, 채효병, 주민환, 양희상, 이예준, 임수형, 조현재)을 멘토링하는 순천향대의 작업치료학과 신경인지재활연구실(NOVO)에서 활동하는 오민주(여, 1학년,동아리 총무)씨외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새싹이들’은 주로 자신들의 전공과 연관된 ▲지역사회 치매 교육책자 개발 및 교육 ▲치매환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지역사회 노인 및 치매 어르신 대상 자원봉사 ▲재활도구를 활용한 창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한마디로 대학생 ‘치매서포터즈’이다.
이 날 멘토링에 참여한 업성고 2학년 양희상 학생은 “평소에 약학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멘토링 활동으로 치매에 대한 풍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분야에 진로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새싹이들' 동아리에서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작업치료학과 오민주(여, 1학년)씨는“1학기에 지역 인근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을 위한 치매교육’을 진행 한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좀 더 치매에 대한 불편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기회를 찾던 중, 이성아 교수님의 제안으로 ‘SCH 고교동아리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멘티인 업성고 학생들이 잘못된 상식과 불편한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횟수를 거듭하면서 진로에 대해 확고한 꿈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는 교내와 지역사회로 확대시켜 치매예방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서포터즈로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아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거리에서 길을 잃어 당황하는 노인을 발견했을 때 치매라고 판단되면 그 자리를 피하는 것보다는 돕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가까운 경찰서에 연락하는 등 상황에 맞도록 대처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업성고 F.E.N동아리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교와 가족 지역사회에서 치매서포터즈 활동에 충실하고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다짐했다. 업성고 동아리 F.E.N 회원 8명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얻은 치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중앙치매센터에서 발급하는 ‘치매서포터즈증’도 받게 됐다.
한편, 순천향대 ‘창조적 헬스케어 3.0 기술 및 서비스인재 양성사업단’은 개인 맞춤형 예방·치료·재활·일상생활 관리를 통해 모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는 ‘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 중심의 미래시대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 분야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단이다.
사업단은 지역사회의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노인의 건강문제가 발생하고 인지손상 및 질환에 의해서 치매 노인증가,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전문 인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노인건강관리 전문가양성 융합트랙》이 있다. 《노인건강관리 전문가 양성 융합트랙》은 작업치료학과, 의료 IT학과, 보건행정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한 8개의 융합트랙 중 하나로 노년의 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직접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부생들에게 ▲건강수명 연장에 의한 노화의 이해 ▲지역사회 보건과 노인 정책에 대한 이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에 대한 이해 ▲건강 노인 관리와 더불어 치매 노인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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