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인주초등학교(교장 윤병화)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일주일간 다문화 여름방학 캠프가 열렸다. 다문화 가정 학생에게 우리 문화이해 교육은 물론 일반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한 캠프로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5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다문화 캠프에서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장영실과학관, 생태체험관, 온양민속박물관 등을 견학하였으며, 학생들이 과학탐구에 대한 즐거움은 물론 옛날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민속에 대해 미리 정한 멘토(일반학생)-멘티(다문화학생)와 함께 특별한 배움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대중교통 체험과 천안아산KTX역 견학은 농촌지역에서 학생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지하철과 고속열차를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다문화캠프의 활동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신감을 다문화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더운 여름방학 동안에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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