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쓰는 선거, 깨끗한 선거,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를 주창하며 아산시의회 여운영의원이 '나홀로 선거운동'를 선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최연소 아산시의원으로 당선되며 화제를 모았고, 지역구를 옮겨 2선에 당선됐으며, 3선 도전인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를 또다시 옮겨 운동원 없이 오로지 후보 본인과 배우자만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선거법상으로는 시의원의 경우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 그리고 8명의 선거운동원 등 총 10명의 유급 선거운동원을 둘 수 있다.
더욱이 이번선거에 재선 때와 전혀 다른 선거구로 출마하기 때문에 타 후보에 비해서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선거운동'을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당락을 떠나 진정으로 돈 안 드는 선거문화를 정착해 젊은 인재들이 의회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여 의원은 돈 안 드는 선거방법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 안하기, 선거운동차량 사용 안하기, 예비홍보물 발송 안하기, 홍보책자 간소화하기, 문자메세지 보내지 않기 등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하여 타 후보 비방 안하기, 협조하고 양보하는 선거운동 실천, 불법 선거운동 안하기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운영의원은 "우리 사회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각종 선거가 총칼없는 싸움터가 아닌 숭고하고 축제분위기 속에 치러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아산, 시민이 주인되는 아산을 만들기 위한 각종 입법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약속을 30만 아산시민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운영의원은 초선때는 온양 4, 5동에서, 재선때는 온양 5, 6동, 송악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번 6.4 지방선거에는 온양 1, 2, 3, 4동 시의원으로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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