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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뉴스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의 의료봉사'

 

-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13년째 무료 의료봉사 활동 -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박준수)이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아산고등학교 강당에서 지역봉사단체인 온주라이온스클럽(회장 채호병) 회원들과 함께 아산시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등 15개 진료과와 전문의 17명, 약제과 및 임상병리, 심전도, X-레이, 영양상담 등 지원의료팀 17명, 간호사 및 안내 인력 38명 등 총 72명의 의료봉사단이 진료 또는 상담과 안내를 담당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역민의 건강 상태에 맞는 식단 상담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의료봉사현장에는 350여명이 찾아와 안과 91건, 소화기내과 82건, 심장내과 66건 등 총 665건의 진료를 받았으며, 심전도 검사 74건, 임상혈액·요 검사 50건 등 총 209건의 검사를 받았다. 또 이날 심각한 척추측만증 증세를 호소한 송OO씨(남, 17세)는 향후 정밀검사를 거쳐, 필요할 경우 무료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귀화한 다문화가정의 장윤아씨(여, 34세)씨는 “평소 천식과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진료를 받으러 왔다. 평일에는 직장 때문에 진료받을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고 비용도 부담이 되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 무척 좋다. 마침 어머니도 한국에 방문하셔서 함께 진료를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남열씨(남, 84세)는 “5년 전에도 순천향대에서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어 많은 도움을 받아 또 검진을 받게 되었다. 평소 건강하다고 자부했는데, 나이 때문인지 최근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이날 의료봉사 활동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온주라이온스클럽 회원 50여명이 정기적인 지역봉사활동의 하나로 병원 의료진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중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자들도 눈에 띄었다. 안내와 도우미로 활동한 아산의 한올중학교 2학년 황희연 학생은 “수고한다.착하다”라는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의예과와 의학과에 재학중인 한결진료소 동아리 소속 20여명의 학생들도 의료진을 서포트했다.
 
  내과 전문의로 의료봉사에 참여한 서교일 총장은 “아산지역이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기본적인 노인질환 예방을 위한 진료활동과 다문화시대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치료받지 못하는 지역민 진료에도 충실하겠다”라며 “지역봉사단체와의 협력한 의료봉사를 통해 더욱 따뜻한 의료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이 함께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봉사는 지난 2001년부터 13년간 이어지면서 지역주민 건강을 돌보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편, 서교일 총장은 지난 2002년부터 순천향대 부속병원(서울.부천.구미.천안) 직원들로 이루어진 의료봉사단과 함께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함께 나누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