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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관련 기관

성북동 거리에서 문학의 향기를 찾다

- 탕정중, 학생·학부모·교사 독서문화캠프 개최 -
 
  아산 탕정중학교(교장 오창호)에서는 지난 10일,  교사·학부모·학생 독서동아리 연계 독서역사문화캠프를 서울 성북동에서 28명의 학부모, 교사, 학생이 참여해 늦가을 문학의 정취를 맞보며 진행했다.
 
  근대문화역사지구인 서울 성북동을 찾아 서울시 문화해설사와 동반하여 문화체험과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의 저자인 최순우 고택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단아한 한옥의 정취를 느꼈으며, 태종 때부터 역사의 흐름 속에 굳건한 자태로 수도를 지키고 있는 서울 성곽을 살펴본 뒤, 홍성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한용운의 자택 '심우장'을 방문해 암울한 시대에 불꽃같이 찬란했던 선생의 문학혼을 느껴 보았다.
 
  이어 법정 스님의 '길상사'를 찾아 온갖 낙엽수들과 개량한옥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월북작가 이태준의 생가지만 지금은 손녀가 운영하고 있는 찻집을 찾아 불행했던 역사의 질곡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또한,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외모지상주의의 폐단을 풍자한 연극 '삼봉이발소'를 관람하며 젊은 배우들의 열정에 찬 목소리에 웃고 즐길 수 있었다.
 
  독서문화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나라 근대 문학의 선구자들을 만나보고, 우리 역사의 한자락을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