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는 지난 4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결손가정 학생과 자원봉사 어머님들이 모여‘빛누리 맘 투게더’결연식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지난 19일 관내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전문요양원인 정애시니어빌에서 학부모 5명과 학생 15명, 교사 3명이 함께한 봉사활동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제법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모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하여 휠체어로 산책을 도와드리고 친손자처럼 말벗도 해 드리며 외로운 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리기도 했다.
수건을 깨끗하게 빨아 얼굴과 손도 닦아드리고 안마도 해 드렸으며,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어 놓고 함께한 노래와 춤에 매우 기뻐하시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산중학교 학부모 5명과 한부모이거나 조손가정의 학생 15명이 1대3 결연을 맺고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영화나 스포츠경기 및 연극공연도 관람하며, 주말을 이용하여 등산도 즐기며 다양한 심리 치료와 상담활동이 이루어 진다.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한 1박 2일 동안의 추억 만들기 여행 등 평소 가정에서 제공해주지 못했던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행사도 계획돼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이승민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께서 우리를 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나누어줄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가난한 환경에서도 언제나 나를 위해 늘 기도하고 보살펴주신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며 할머니께 꼭 효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부모(송수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노인을 공경하는 의식을 함양해줄 수 있어서 더없이 기뻤고, 학생들에게 나눔과 베품의 기쁨을 알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감격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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