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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관련 기관

선도중, 스마트 자율봉사동아리활동 정착

  충남 아산에 있는 학생 수 100여 명밖에 되지 않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인 선장초ㆍ선도중학교(교장 허삼복)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인근 장애복지설인 ‘정애케어’와 ‘온유한 집’에 교육기부를 했다.
 
  선도중 학생 간부와 봉사동아리 학생들 30여명, 학부모 10여명, 교사 등이 음료수와 과일을 준비하고, 손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춤과 노래로 오후 한때를 시설 할머니 할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복지시설원장은 “ 갈수록 봉사와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인데 선도중은 이렇게 먼저 찾아와주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도중은 수년전부터 학교에서 가까운 이 두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중 수시로 봉사활동과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2학년도부터는 ‘심봉사’, ‘심청이’라는 이름의 40명 학생들로 구성된 2개의 스마트 자율봉사 동아리가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청소, 빨래, 노인 수발들기, 말벗되어주기 등 다양한 교육기부를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냄새도 나고, 뭐든지 자꾸 물어봐서 귀찮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얼굴도 알아보고 우릴 볼 때마다 행복한 표정을 보여주셔서 제가 감사해요”라며 뿌듯해 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어르신들과 불우한 이웃들의 아픔과 공감할 수 있었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하루였다는 반응이다.
 
  학교관계자는 "금년부터 이런 봉사활동이 일회성이 아니라 선후배로 구성된 자율동아리활동으로 정착되어 교사들의 지도 없이도 학생 스스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이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으로써 스스로 바른 품성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