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동신초등학교(교장 김종구) 급식실에서는 20일 점심시간에 선택메뉴의 날 이벤트를 실시했다.
잔반 없이 먹는 식습관을 기르고 급식에 대한 관심을 갖고자 기획한 ‘선택메뉴의 날’은 잔반 없이 다 먹은 학생들이 다음 주에 먹을 메뉴를 고르는 것으로 예시된 메뉴 중 많은 스티커를 받은 메뉴가 제공된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는 만큼 관심과 재미가 2배였던 이 날 점심에는 잔반이 평소의 1/3로 줄어들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이 식판을 깨끗이 비웠다.
결국 1회 ‘선택메뉴의 날’에는 저학년에서 많은 스티커를 받았던 호떡이 그 다음 주 수요일 메뉴로 선정됐다.
학교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을 위한 잔반이벤트로 기획된 ‘선택메뉴의 날’은 앞으로도 한 달에 2회씩 실시될 예정이며, 메뉴를 고르는 학생들의 식판도 더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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