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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경찰 소방

아산소방서 벌집 발견시 119로 신고하세요

- 벌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해야 -

 

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따르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말벌과 관련한 출동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됨으로 인하여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현재까지 벌집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총 70건으로 장마가 끝나감에 따라 벌집과 관련한 출동건수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말벌 등에 의한 벌 쏘임 피해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3일에는 영인면 신현리 소재의 농가주택에서 처마에 있는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던 40대 남자가 흥분한 벌들을 피하려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말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고 야외 활동시에는 모자와 장갑 등의 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벌침에 쏘였을 때는 운전면허증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 하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심우성 119구조대장은 “특히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독성이 강하므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