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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 정식 8종목(세부 33종목)의 열띤 경쟁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황화성) 주최,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주관으로 오는 6월 18일(금)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유관순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생활체육은 시각장애인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욕구충족, 복지수순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회인으로서 통합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도 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되는 체육활동 프로그램 및 장소가 미비하고, 전국 또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시에만 선수로 선발되어 단기간 훈련함으로써 생활체육분야에서 심각한 소외현상을 겪고 있었다.

이에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생활체육 활동 인구 증대 및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2007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약 400여명의 참가자가 참가하는 가운데 정식 8종목, 세부 33종목으로 나누어져 열띤 경쟁 속에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육상, 탁구, 씨름, 줄다리기, 골볼(남), 텐덤사이클, 실내조정, 볼링의 경기로 구성되어있는 이번 대회는 남자와 여자, 시각장애 정도에 따라 B1(전맹), B2·B3(약시)로 구분하여 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실내·외 종목을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나누어 진행하며,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0시에 시작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육상 100m, 400m, 혼합 400계주 경기와 포환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70kg 초과/이하 체급의 남자씨름, 60kg 초과/이하 체급의 여자씨름, 2인용 사이클에 앞좌석에 보조주자와 뒷좌석에 시각장애인이 탑승해 함께 달리는 텐덤사이클 경기가 진행된다.

유관순체육관에서는 소리 나는 탁구공을 네트 밑으로 쳐 득점하는 B1, B2·B3 시각장애인 탁구, 골볼(한 팀에 3명씩 총 6명이 눈을 완전히 가린 뒤 배구장크기의 실내경기장 코트에서 소리 나는 고무공을 몰아 상대편 골대에 넣어 득점하는 방식의 시각장장애인용 스포츠), 조정기구(에르고메타)로 1,000m 레이스를 펼치는 실내조정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1위·2위·3위에게는 상장과 매 경기 점수를 부여하여 종합 1위·2위·3위를 한 시·군 지회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며  응원상과 화합상에는 상금이 수여된다.